806일째 우리 보리

 주말엔 저녁에 알바를 하기 때문에, 학원다녀와서 독서실에 갔다가 저녁에 보리를 미용시켜줬다. 항상 미용실에가서 3~4만원씩 주고 했지만, 엄마가 얼마전에 미용기계를 사와서 (바리깡과 비슷한) 김치냉장고 위에 보리를 올려두고 털을 밀기 시작했다. 


  밀려고했던 부분이 엉덩이랑 배쪽, 그리고 입가에 털들과 요즘에 하도 보리가 발을 핥아서 위생에 안좋을까봐 발쪽 털을 좀 많이 밀었다.


  저녁에 다행히 시원해서 창문을 열어놓고, 이발을 시작했는데 보리가 얼마나 움직이던지, 괜찮아 괜찮아 조금만 밀께 하면서 30분정도 밀었다. 밀면서 느낀건, 큰돈 안주고 간단한 미용은 내가 알아서 할 수 있겠다라는 것과, 애견 미용하시는 분들이 참



얼마나 힘들까... 하는 생각들 ㅎㅎ






세상에....ㅋㅋ미용은 처음이라 너무 서툴렀지만.

보리는 여전히 너무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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