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저녁에 알바를 하기 때문에, 학원다녀와서 독서실에 갔다가 저녁에 보리를 미용시켜줬다. 항상 미용실에가서 3~4만원씩 주고 했지만, 엄마가 얼마전에 미용기계를 사와서 (바리깡과 비슷한) 김치냉장고 위에 보리를 올려두고 털을 밀기 시작했다. 밀려고했던 부분이 엉덩이랑 배쪽, 그리고 입가에 털들과 요즘에 하도 보리가 발을 핥아서 위생에 안좋을까봐 발쪽 털을 좀 많이 밀었다. 저녁에 다행히 시원해서 창문을 열어놓고, 이발을 시작했는데 보리가 얼마나 움직이던지, 괜찮아 괜찮아 조금만 밀께 하면서 30분정도 밀었다. 밀면서 느낀건, 큰돈 안주고 간단한 미용은 내가 알아서 할 수 있겠다라는 것과, 애견 미용하시는 분들이 참 얼마나 힘들까... 하는 생각들 ㅎㅎ 세상에....ㅋㅋ미용은 처음이라 너무 서툴렀지만...
주말에 보리랑 산책하면서! 날씨가 요즘은 좀 선선해져서 오랜만에 중랑천에 갔다 (늦은시간이였지만 ㅎㅎ) 포스팅을 이제야 하는 것도 있지만 사실 주말에 보리에게 오랜만에 단호박을 쪄줬다. 그리고 사료랑 조금 섞어서 줬는데 너무 잘먹는다~ 태풍이 올라오고 있다고하는데 날씨좀더 선선해지고 형 학원마무리되면 산책도 좀더 자주다니자!
사진 화질이 좀 안좋은거같기도하고...ㅋㅋ 2주에 한번씩 샤워를 하는 보리.오늘이 마침 그날이라 학원을 다녀와서 할건 많았지만... 집에 오는 길에 미용실에가서 머리자르고, 헬스장에서 운동을 좀하고 나와서 보리랑 산책을 한뒤 샤워시키고 간식주고 밥먹으니까 11시가 됬다. 샤워한날에만 하나씩 주는건데 엄청 맛있게 먹는다~ 요즘 발바닥을 자주 핥아서 보니까 빨갛게 되있어서, 더더욱 미루지 않고 샤워를 시킨것도 있다. 주말까지 지켜보고 더 심해지거나 하면 병원을 한번 들려야할 것 같다. 추가로 주말에 침대에서 자고있던 우리 보리~ ㅋㅋ ^_^!!!!!!
아침에 나올때 에어컨을 잠깐 켜두고 나오는데 창문을 다 닫고 나오니까 집에오면 왠지 더운가같기도하고, 오늘은 좀 선선해서 다행인데 보리가 답답해했을거같아서 오랜만에 산책을 나왔다 다음주 목요일인가 말복인데 빨리 가을이와서 좀 시원해져야 산책도 더 자주하고 할텐데 ㅋㅋ 가만히 세보니까 길가다 만나는 전봇대 중 대충 80로 이상? 가서 오줌을 논다 저렇게. 나오지도 않는데 ㅋㅋㅋ 바람도 쐴겸해서 집가면 공부해야되니까 보리랑 앉아서 쉬는중에 이렇게 글을 남긴다 세상에서 제일 이쁜 우리 보리~
* 단축키는 한글/영문 대소문자로 이용 가능하며, 티스토리 기본 도메인에서만 동작합니다.